육스(YOOX)에서 가방 주문 후기 !! / 너무 맘에 드는 RODO 숄더백 / 육스 배송 상태 / 직구 사이트 추천? 비추천?

 

 

안녕하세요 ! 라스베가스에 사는 줄리입니다 => 

 

요새는 직구가 너무 발달되어 있어서 한국에서도 직구 많이들 시키시죵 !! 

저는 한국에 살땐 직구같은거 안하고 살았는데, 미국와서 살아보니 직구하시는 사이트가 다들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더라구요. 

직구사이트 마이테레사, 센스, 파페치 등등 많지만 저는 육스라는 사이트를 이용해봤어요.

마이테레사는 이쁜상자에 보내주기로 유명하잖아요 ~ 육스는 보니까 후기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후기 한번 남겨 봅니당 !! 

 

 

 

오늘 유피에스 알람이 떴길래 봤더니 육스에서 시킨 백이 오더라구요 ^-^ 

최근 갤탭이 들어갈만한 막 쓸 가방을 찾고 있었는데 RODO라는 이태리브랜드 가방이 세일중이고 가격도 괜찮고 카프스킨이라고 해서 한번 구매해봤어요 !! 

유피에스는 이렇게 라이브 맵에서 제 택배가 어디 있는지 추적이 가능한데요. 

저 시간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요. 왜냐하면.

 

 

이시간이 벌써 8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였는데 ㅋㅋㅋ 지금 오더라구요. 1~5시 사이라더니ㅠㅠ 

미국은 정말 모든게 느리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미국에서 저처럼 목빠지게 기다리는 사람은 아마 다들 한국분들이 아닐까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왔어요. 미국은 원래 대면하고 주는데, 요새 워낙 코로나니 뭐니해서 앞문에다가 놔달라고 했는데 요렇게 놓고 가셨네용.

맘이 넘 급해서 ㅋㅋㅋㅋ 그만ㅋㅋㅋ 초점도 흐려졌네요. 

 

 

딱봐도 상태가 별론데요. ㅎㅎ 들자마자 느껴졌어요.. 별달리 안에 포장이 없구나..

센스에서 시켰을땐 메종마르지엘라 박스에 담겨서 이중포장이 되어있었는데, ㅠㅠ 과연 있을지 없을지 엄청 궁금했어용 ㅋㅋ

 

 

네 없었습니다... 유산지 같은 하얀종이 두장만 쌓여있더라구요.. 저 박스가 워낙 커서 가방넣고도 엄청많이 남았는데 여기저기 찍혀잇진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ㅠ. 

 

 

다행히..(?) 더스트백은 같이 주시더라구요 ! 

로도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했는데, 뭐 로도에서 상자가 나오던 안나오던 어쨋든 그냥 더스트백 하나에만 나오니까 살짝 실망감이 있긴 하네요.

아마 제거가 세일제품이기도 하고 한 300불정도로 워낙 저렴한 가방이라 그런가봐요. (정가는 택스 붙기 전 450불이였어요! )

파페치나 마이테레사이런데서 로도 백 정가를 보니까 500불에서 1000불 넘는 제품도 있더라구요.

그런건 제대로 박스에 담겨서 오겠죠 ?? ㅋㅋㅋㅋ 

 

 

이렇게 교환이나 리펀받을때 필요한 택이 같이 동봉되어 있구요. 한국어로도 써있네요~ [이 아이템은 상품택과 관련 씰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착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품을 하시는 경우, 택과 씰이 없는 상품은 반품이 수락되지 않습니다.] 라고 써있네요.

 

안에서 이 가방이 굴렀을 생각하면서 보니까 이 종이도 엄청 긁힘에 많은 종사를 했을 것 같더라구요... 종이도 약간 두꺼운 종이 재질이라.. 안그래도 카프스킨이 그렇게 튼튼하진 않은데 ㅠㅠ 

 

 

그래서 촤르륵 한번 훑어봤어요, 넘 마음이 급해서 (왠지?) 여기저기 꼼꼼히 살펴봐야 했는데 사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재질도 마음에 들고 크기도 갤탭넣고도 남는 사이즈라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지퍼가 아주 하마 입처럼 쫙쫙 열리더라구요. 내맴쏙..

사이즈가 큰제품이라 무게도 걱정했는데 역시 엄청 가볍고 좋더라구요. 

 

숄더백온리인 제품이라 어깨끈이나 끈이 조절되거나 그렇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요거 보이시나요..?!?!?! 역시 ㅋㅋㅋ 긁힘이 있었어요.. ㅠ_ㅠ 

본드이런게 아니라 정말 긁힘이더라구요 ㅠㅠ.. 하얗게 올라왔어요.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여서 솔직히 예전같았으면 바꿨을텐데, 뭐 세일제품이기도 하고 워낙 마음에 들어서 

바꾸진 않고, 레더 컨디셔너로 살살 문질러 줬어요. 

 

 

짠! 티 안나죵 ㅎㅎ! 어짜피 이런가방은 실사용하면 긁힘이 더 많을것 같아서 신경안쓰고 쓰기로 했어용 ㅋㅋㅋ

 

 

요러케 바닥에는 찡이 박혀있어서 바닥에 놓기도 좋고 진짜 막 쓰기에는 최고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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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무게, 전체적으로 로도 제품이 넘 이쁘더라구요~ 실제로 봤으면 더 구매욕구가 생겼을 것 같은데, 매장이 없어서 아쉬워요 ㅠㅠ 

아마 다른 로도 제품도 제 마음에 들 것 같아용 ㅋㅋㅋ 

물론 정가주고 사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가끔 이렇게 세일하는거 잘 찾아봐서 사야겠어요.

하지만 배송상태가 영 ㅠㅠ 아쉽네요.... 

심지어 구찌 머플러도 그냥 아무런 구찌박스 없이 저 택배박스로만 왔다는 후기글을 봐서..

이런거 신경안쓰이시고 선물하실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고

혹시라도 선물하시거나 이런게 많이 신경 쓰이시는 분이시라면 육스에서의 구매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 ㅎㅎㅎ 

(로도 가방은 넘 맘에 들어서 재구매의사 이만퍼센트 있답니당 => 히히 )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