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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타이완(대만) 라이프/타이난 맛집

대만 타이난 Bao Lai Xuan 宝來軒 일본식 라멘 맛집 추천! / 타이난 여행 / 대만 여행 / 타이난 맛집 / 대만 맛집

by 줄리송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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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는 대만 타이난에 살고 있는 줄리입니다.

약 반년 경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만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오늘은 타이난 베이츄(北區)에 있는 인기 일본 라멘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bao lai xuan 宝來軒입니다!

 

 

외관부터 일본느낌이 나는데요.

대만에는 거주하시는 일본 분들이 많아서 이런 인기 일본 식당의 주인 분들은 대부분 일본분이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맛도 일본 현지에 굉장히 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에 이런 등에 항상 가게 이름을 걸고 있는 가게가 많던데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정말 오자마자 일본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혹시 가실 분들을 위한 꿀팁을 드리자면! 

이 가게는 항상 웨이팅이 있어요. 최대한 웨이팅을 피하는 방법은 그냥 오픈 전에 대기를 하는 건데요.

오픈시간은 오전 11:30 ~ 오후 2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5:30 ~ 오후 8시까지입니다.

그래서 여기 갈 때는 항상 30분 정도 여유를 잡고 11시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거나, 오후 5시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저녁을 먹습니다. 

여기를 대만 오고 반년 사이에 한 세 번 정도 갔는데요. 갈 때마다 맛있어서 웨이팅이 있어도 꼭 찾는 집이랍니다.

 

 

요게 메뉴인데요! 

저도 사실 중국어를 잘 하진 못해서 주문은 항상 남편이 도와줍니다.

처음에는 넘버 원 넘버 투를 시켰고요. 농후한 돼지 국물 베이스로 만든 라멘이더라고요. 

가보시면 자판기가 있고 그 위에 메뉴 판이 있기 때문에 메뉴판 글자 그대로 찍어서 주문을 하면 되는 식이더라고요.

메뉴를 찍으면 추가할 사항이 나와요. 계란 추가, 파 추가, 등등. 이런 건 기본적으로 나오지만 더 추가하실 분들은 그 페이지에서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 면은 20~4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편인데요. 한국돈으로 치면 천 원에서 이천원사이랍니다.

밥이나 면 추가가 필요하시면 직원분께 얘기하시고 선불하시면 바로 가져다주십니다. 

그리고 이곳의 시스템은 또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면, 누가 어떤 걸 시켰는지 물어보는데요. 

손님께 바로 가져다 드리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정말 어떤걸 주문했는지 서버 분들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거기에서 또 한 번 디테일 함을 느꼈어요. 

 

 

 

 

가게 내부 분위기인데요. 확실히 대만 식당이랑은 사뭇 다른 게 느껴집니다.

셀프 바도 있고요. 저기에 라장 같은 게 있어요. 매운 소스인데 그것도 맛있어서 저는 기본 국물 한번 마시고 저 매운 라장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물이랑 젓가락은 셀프입니다! 

 

 

이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이건 사실 넘버 원 넘버 투도 아니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름은 몰라도 시킬 수 있으실 정도로 사진에 강력하게 나와있고요. 

일본어로 카라네기 뭐~라고 쓰여있는데요. 

제가 요새 중국어를 배우다 보니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는 일본어로 읽고 한자는 중국어로 읽는 병이 생겼어요. 여하튼 이것도 돼지국물 베이스!

비주얼이 정말 폭력적이지 않나요..? 저는 파도 좋아하고 워낙 칼칼한 걸 좋아해서 첫날도 이걸 시키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못 시켰어요ㅠㅠ.

파 양이 정말 많다 보니 품절이 빨리 되는 날도 있더라고요.

파양이 정말 실제로 보시면 어마어마한데요. 파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들 정도로 파가 많아요.

고춧가루는 한국의 두 가지 고춧가루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렇게 맵지 않고 되게 부드러운 맛이에요.

정말 강력 추천 합니다!! 

 

 

파 안을 들춰보면 엄청난 양의 훈제 돼지고기가 있고, 계란 반 개, 죽순 등이 들어가 있어요. 

면은 중간면이었고 뭐 면은 말해 뭐 해 맛있죠 ㅎ 탄수화물 최고! 

양이 어마어마해서 항상 갈 때마다 저는 다 못 먹고 나오네요.. ㅎㅎ 

가격은 280원입니다. 

 

요게 넘버 투!! 

넘버 투는 넘버 원에 비해 약간 연한 게 특징이고 고기 부위도 좀 다른 것 같아요.

아까 카라네기 뭐에 비하면 비주얼은 폭력적이진 않은데요. 

여기는 향긋한 구운 김이 들어있고 딱 봐도 국물 진한 거 보이시나요?

미국에서 라멘집 갈 때 항상 이렇게 찐한 국물을 찾기는 어려웠는데.. 정말 너무 맛있답니다. 오늘 다녀왔는데 지금도 먹고 싶네요.

그리고 저 가운데 있는 게 라장소스인데요~ 셀프바에 가면 자유롭게 쓸 수 있으니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감칠맛이 더 생기고 느끼할 때쯤 잡아줘서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요게 바로바로 두구두구두구 ~ 

넘버 원입니다!! 

메뉴에도 <농후> 하다고 쓰여있는데요. 처음엔 넘버 투도 엄청 깊은 국물 맛인데 어떻게 더 농후하다는 걸 까 하고 봤는데,

이건 어떻게 조리하는 건지 국물에 돼지 지방 부분 같은 게 있더라고요. 

더 진하고 찐득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너무 느끼한걸 못 드시는 분이시면 저는 넘버 투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보시면 저기 지방같이 하얗게 둥둥 떠다니는 거 보이시죠? 저게 정말 인기 넘버 투와 넘버 원의 차이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면은 얇은 면인데, 면이 얇아도 아주 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항상 저는 이곳을 오픈하자마자 가기 때문에.. 다섯 시 반에 먹고 나왔더니 해가 지고 있네요... ㅎㅎ 

먹고 나오니까 배도 든든하고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아 나 대만이네 ㅎ 하고 느껴지는 느낌 ㅎㅎ 

여러분도 타이난 오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위치 

No. 206號, Gongyuan S Rd, North District, Tainan City, 704

704台南市北區公園南路206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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