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구찌 가방을 사면서 메종 마르지엘라라는 제품에 관심이 가서 제품 상태도 볼 겸 지갑을 직구해봤습니다~
직구는 한국에서만 하는게 아니에요!
미국에서도 직구를 한답니다 ㅎㅎ 미국에서 직구를 하면 캐나다에서 오기 때문에 DHL로 2일~3일 만에 무료 배송이 되니 너무 좋아요.
저는 모두들 아시듯 센스, 파페치, 마이테레사를 비교해서 구매했는데요. 때마침 센스에서 세일 품목에 메종 마르지엘라 지갑이 있길래 구매해 봤어요.
확실히 가격 차이가 좀 나죠 ? 저는 그래서 센스로 직구 진행했고요.
저는 작은 지갑을 선호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더라구요 ㅠ_ㅠ 그리고 한 가지 큰 단점도 있어서 다음부터는 직구는 안 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조금 이따가 알려드릴게요~!
택배 상태는 꽤 깔끔하게 왔어요.
요렇게 하얀 습지 같은거에 포장을 해주는데 따로 동봉이 되어있지 않고 그냥 종이를 말아놓은 느낌 ;; 이더라고요.
뭔가 명품을 샀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보세에서 시킨 느낌이 들었어요.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쳐가 박스 겉면에 담겨있네요~
손으로 찢은듯한 천과 함께 이렇게 왔답니다. 처음에 봤을 땐 가죽도 부드럽고 적당히 유광이어서 다가올 여름에도 쓰기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답답하지도 않고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가죽 상태가 너무 좋더라고요.
제 주먹이 왕주먹은 아닌데 그래도 좀 크긴 크죠?!
요렇게 광이 영롱하게 나서 이쁘더라고요!
개런티 카드는 사실 정품임을 인정해주는 거 외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ㅠ 메종 마르지엘라는 월드 개런티가 아니라서..
이게 뭐라고 ~ 그렇게 비싼지.. 그쳥? ㅎㅎ 하지만 이 제품은 이 시그니쳐 이외에도 가죽 상태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가죽 냄새도 그렇게 나지 않고 손이 가면 갈수록 더 빈티지하게 이뻐질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 실밥들.. 보이시나요?? 실밥이 일어난 군데가 5군데나!! 보이더라고요.
사실 저는 명품 하면 좋은 소재 + 마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브랜드를 믿고 사는 건데.. 이렇게 실밥이 나온 데를 보고 있자니.. 굳이 지갑에 40만 원 정도를 써야 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님 내가 세일 제품을 사서 이러나? 싶었어요.
게다가 잘 안 보이는 곳이긴 하지만 동전 넣는 곳 안에는 풀칠이 남은 게 붙어있더라고요.. 문지르니 지워져져서 없어졌긴 했지만..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어요.
그래도 좋은 가격에 구매했으니 품기로 했답니다. 실밥만 아니라면 명품 반지갑으로 남성분게도 여성분게도 추천드려요!!!
실밥은 제가 불로 지졌어요 5군데.. 가죽 탈까 봐 엄청 걱정했어요 ㅎㅎㅎ
저는 앞으로는 직구를 안할 것 같아요. 10만원 20만원 더 쓰더라도 직접 보고 구매하는게 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더라구요.
사실 명품은 자기만족이잖아요~ ㅎㅎ
앞으로 자주 들고 다니면서 더 리뷰 남겨보도록 할게요 ~ 벌써 열고 닫는 것 때문에 겉 부분에는 주름이 자글 자글 잡혔는데요.
빈티지처럼 이쁘게 쓸 수 있을지 아님 거지 지갑이 될지 또 리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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